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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원인의 70% 차지하는...B형·C형간염, 뭐가 달라
C형간염- 예방접종 X: 백신 없음- 조기발견 X: 민간 건강검진으로 시행- 진단 ○: 전국 의료기관 검사, 진단 가능- 치료제 ○: 완치율 98~99%C형간염 바이러스도 감염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파된다. 과거에는 수혈을 통해 주로 감염됐지만, 1991년부터 모든 헌혈 혈액에 대해 C형간염 선별검사를 도입한 이후 수혈을 통한 감염이 크게 줄었다. 주된 감염 경로는 오염된 주사기를 다시 사용하거나, 오염된 침이나 바늘로 문신을 새기거나 귀를 뚫는 경우, 성관계 등이다. 확률은 매우 낮지만, 감염된 산모로부터 신생아에게 전파되기도 한다. B형간염과 달리, C형간염은 먹는 치료제로 완치할 수 있다. 직접작용 항바이러스제(Direct-acting Antiviral Agent, DAA)를 8~12주 복용하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C형간염이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진행하기 전에 발견해 치료할수록 더욱 효과적이다.DAA가 2016년에 출시된 이후, 만성 C형간염을 치료한 환자 수는 점차 증가했다. 만성 C형간염 진단 후 6개월 이내에 치료받은 비율은 2016년 25.3%에서 2020년 39.2%로 증가했고, 진단 후 1년 이내에 치료받은 비율은 2016년 29.3%에서 2019년 43.9%로 증가했다. B형간염과 달리, C형간염은 백신이 없는 질환이다. 일상생활에서 철저히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C형간염 환자의 혈액이 묻어 있을 수 있는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을 함께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아울러 반드시 일회용 주사기를 사용해야 하며 성적 접촉 시에는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 문신이나 귀를 뚫을 때도 소독된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